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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팀보이

본담 2004/11/07 21:32
STEAM BOY를 보다.



줄거리

"인류의 운명이 달린 스팀 볼을 지켜라!!"

19세기 중반. 세계 최초의 만국박람회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영국.
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발명가 아버지 에디와 할아버지 로이드의 귀향을 기다리는 소년 레이 역시 발명을 좋아하는 사내아이였다. 그러던 어느 날, 레이의 앞으로 정체불명의 금속 볼 하나가 도착한다. 할아버지 로이드가 레이에게 보낸 것이었다.

그런데 이번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미국으로 초대한 오하라 재단에서 온 남자들이 나타나 볼을 빼앗으려고 한다. 레이는 자신이 발명한 외발자전거를 타고 볼을 껴안은 채 도망가지만 증기차를 타고 쫓아오는 남자들에게 포위당해 결국 만국박람회장 안에 갇히고 만다. 그런데 레이는 그곳에서 미국에 있어야 할 아버지를 만나 볼에 대한 비밀을 듣게 된다.

높은 압력의 증기를 고밀도로 봉입한 볼. 그것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경이로운 발명품 스팀 볼이었다. 재단은 그 힘을 무기로 이용해 사고 팔려고 하는 것이었다.
"할아버지는 전쟁을 위해 스팀 볼을 발명한 게 아니다!"
레이와 재단의 스팀 볼 쟁탈전이 격렬해지면서 영국군이 개입하기에 이른다. 이에 레이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 스팀보이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는데...
[일본으로 가는 길에서 퍼옴]

감상

영상과 음성이 압도적입니다. 영상은 셀과 3D의 구분이 거의 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여줍니다. 그리고 증기의 힘을 음향으로 잘 살려냈습니다. 증기가 세거나 밸브나 파이프가 폭발하는 소리가 정말 잘 살아있습니다. 그리고 영화의 배경, 역시 산업혁명의 시대는 공돌이 로망이 넘치는 시대입니다. 머리에 김나게 어려운 SF배경보다 (어제본 애플시드의 영향일지도 모릅니다.)
단순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이 공존할 수 있는 배경으로 19세기는 적절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. 인류가 가장 자신감이 넘쳤던 시대지요.(제국주의와 세계대전으로 그 자부심을 내동댕이 쳐 버렸지만...)

영화의 주인공 증기인 것 같습니다. 증기가 너무 쎄!!

스팀보이 홈페이지

P.S. 스팀볼의 재질은 무었입니까? 어떻게 높은 압력을 견디는 것인지, 그 에너지만 있어도 그당시 영국의 공장은 다 돌리겠습니다. 거의 원자력을 뺨치는데...

P.S.2

수정궁(Crystal Palace)에 대해

Posted by azurebird